■ 에페(epee) : 전신 찌르기만 가능

이탈리아 남부지방에서 하던 결투에서 기원한 에페(epee)는 전신을 찌르는 것이 가능한 종목이다.
상대 선수의 머리에서 발끝까지 모든 부분이 표적이나 플뢰레와 같이 찌르기만이 가능하다.
공격권이 없으며 찌르는 시간의 느리고 빠름에 따라 승점이나 패점을 얻게 되므로 상대방보다 먼저 찌르기만 하면 된다. 단, 1/25초 이내에 서로 동시에 찔렀을 경우(악숑시뮬따레)는 양자 모두 승점을 얻게 된다.
플뢰레나 사브르에 쓰이는 500g 이하의 칼보다 무거운 770g 이하의 칼을 사용하며 가드가 달린 단단한 검으로 칼의 단면도 제일 날카로운 삼각형이다.
■ 플뢰레(Fleuret) : 상체 찌르기만 가능

칼끝으로 찌르기만 하는 플뢰레(Fleuret)는 17세기 이탈리아에서 단순히 훈련용을 목적으로 하여 개발되었다.
공격 범위는 상체에 한정되어 있으며(얼굴과 머리·사지 제외) 공격동작이 빠른 쪽이 반격의 권리를 얻는 특징이 있다. 이 공격권은 먼저 팔을 뻗거나 전진할때 얻게 되므로 방어하는 편에서는 반드시 상대편을 전진 못하게 페인트를 주거나 상대편 칼을 한 번 쳐 줌으로써 공격권을 양도받게 된다.
1955년부터는 모든 유효면(상반신, 등, 어깨)을 덮는 전기선으로 이루어진 쟈켓을 입어 전기장치를 한 검 끝이 유효면을 적중할 경우 빨간불이 켜지고, 무효면에 닿으면 흰불이 켜지는 전자심판기를 사용하고 있다.
가드가 달린 유연한 검을 사용하며, 칼의 단면이 사각형이다. 칼끝이 꽃과 유사한 버튼으로 되어 있어 플뢰레(불어로 Fleur는 꽃이라는 뜻)라는 이름이 붙었다.
■ 사브르(sabre) : 베기ㆍ찌르기 가능

사브르(sabre)는 우랄지방 출신의 기병들이 사용하던 무기에서 유래하였다.
플뢰레, 에페와는 달리 베기 또는 찌르기를 유효로 하는 경기이다. 공격을 우선으로 하고 방어자는 반격의 권리를 얻어 공격하게 된다. 공격 범위가 머리와 상체(허리뼈보다 위)이며 양팔도 포함된다. 플뢰레와 다른 점은 아랫배가 공격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과 팔 및 손목도 공격 대상이라는 점이다.
가드가 달린 유연한 검을 사용하며, 칼의 단면이 장방형이다. 칼날의 길이가 에페와 플뢰레가 90㎝로 손잡이와 함께 110㎝를 넘을 수 없는데 비해 사브르는 이보다 짧아 88㎝의 칼날에 105㎝가 제한 길이다.
이 종목은 너무 과격해서 여자 종목이 없었으나 99년 제50회 세계펜싱 선수권대회부터 신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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